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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데이미언셔젤' 태그의 글 목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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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라랜드 결말 다시 생각하기 (에필로그, 계절, 색채)

헤어진 사람과 몇 년 뒤 우연히 마주쳤는데, 서로 잘 지내는 걸 확인하고는 오히려 마음이 놓였던 경험이 있으신가요. 저는 라라랜드의 마지막 5분을 볼 때마다 꼭 그 감정이 떠오릅니다.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는 "왜 둘이 헤어져야 했지?" 하며 답답했는데, 몇 번을 다시 보고 나니 이 영화의 결말을 두고 행복이냐 슬픔이냐를 따지는 것 자체가 셔젤의 함정이 아닐까 싶어졌습니다. 이 글에서는 계절 자막과 색채, 그리고 마지막 '만약'의 시퀀스를 제 관점으로 다시 뜯어봅니다.봄·여름·가을·겨울 — 사계절로 짠 사랑라라랜드를 다시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화면에 큼직하게 뜨는 계절 자막입니다. 이야기는 '겨울'로 시작해 봄, 여름, 가을을 지나고, 마지막에 다시 '겨울'로 닫힙니다. 저는 이 구조가 단순한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8. 26. 19:29
위플래쉬 (결말, 플레처 논쟁, 셔젤 의도)

위플래쉬가 정말 '인생 자극 영화'일까요?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마지막 9분의 드럼 연주에 소름이 돋아 한참을 앉아 있었는데, 몇 년 뒤 다시 보니 전혀 다른 영화가 되어 있었습니다.같은 장면이 어떤 날은 성공담으로, 어떤 날은 파멸의 기록으로 보입니다. 이 글에서는 그 정반대의 감상이 왜 생기는지, 플레처를 둘러싼 논쟁과 감독의 진짜 의도를 제 관점으로 정리합니다.결말이 관객마다 정반대로 보이는 이유위플래쉬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2014년 두 번째 장편으로, 명문 음악학교 신입 드러머 앤드류와 폭군 지휘자 플레처의 충돌을 다룹니다. 마지막 카네기홀 연주에서 앤드류가 플레처마저 압도하며 영화가 끝나는데, 문제는 그 엔딩을 두고 감상이 정확히 갈린다는 점입니다.한쪽은 한계를 넘어선 천재의 성취담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8. 14. 19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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